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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마스크 등 시장교란행위 164건 의심사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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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일일생산량 600만장→1250만장 이상까지 확대"
"MB 필터 제조사 11개로 증가…산업부도 합동반에 합류"

김용범 차관 "마스크 등 시장교란행위 164건 의심사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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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마스크 일일생산량이 당초 600만장에서 현재 1250만장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최대 1600만장 수준까지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원자재인 필터(MB) 제조업체가 11개까지 증가하는 등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등 시장교란행위 방지 추진상황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고 "보건용 마스크 등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생산·유통·판매 등 전(全) 과정에 걸쳐 가용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유통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고자, 지난달 31일 정부합동점검반, 지난 5일 매점매석금지 고시, , 6일 수출신고 강화, 12일 긴급수급조정조치 등을 통해서 생산·유통·판매 채널을 투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164건의 의심사례를 적발했으며, 14건은 경찰에 고발해 수사 중이다. 150건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국민들께서 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공영홈쇼핑, 농협판매망, 우체국쇼핑몰 등 공적 유통망을 통한 공급확대 노력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조치로 마스크 품절률이 감소하고 구매 가능한 약국·마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격도 다소간의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부 수급개선 기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온라인을 통한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고, 가격도 높게 거래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마스크(KF94) 온라인 가격은 10일 4616원에서 19일 3411원으로 떨어졌다. 반면 오프라인은 10일 2609원에서 19일 2638원으로 올랐다.


김 차관은 "보건용 마스크 등의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시장안정 조치와 단속활동을 지속·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정부합동단속반에 산업부도 합류해 필수 원자재인 MB 필터(멜트블로운 부직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유통 과정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하는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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