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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보성 "연기 하고 싶은데…캐스팅 안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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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보성이 "연기를 하고 싶은데 섭외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1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보성이 "연기를 하고 싶은데 섭외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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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배우 김보성이 "연기를 하고 싶은데 섭외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보성, 김광규, 장수원, 임은경이 출연해 '얼음~ 땡!'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본업인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김보성은 왜 연기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하고 싶은데 갑질한다고 자리를 엎은 이후로 섭외가 안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몇 십 년 전에 의리 때문에 일이 있었다. 의리를 지킨다고 홧김에 자리를 엎었다. 용서를 구한다"라며 "용서를 해주시고 캐스팅도 부탁드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보성은 의리 때문에 오른쪽 눈이 실명될 뻔했던 경험담도 전했다.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격투기 경기에 참여한 김보성은 "오른쪽 눈을 맞고 찰나의 순간 앞이 캄캄해져 경기를 포기했다"라며 "소아암 어린이가 저를 너무 걱정했다. 건강해지면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마지막 가기 전날까지 약속을 못 지킨 것을 걱정하며 떠났다. 사랑한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보성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13년 영화 '영웅: 샐러맨더의 비밀'과 2016년 영화 '사랑은 없다' 등에 출연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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