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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운대갑 출마 공식선언…"文정권 3년은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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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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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해운대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문 정권 3년은 우리 국민에겐 악몽이었다"며 "대통령 30년 친구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를 동원해 부정선거를 자행한 것은 민주주의를 배신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문 정권의 폭주를 막으라는 국민의 명을 받들어 혁신통합을 이뤄냈다"며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한 번 해운대를 대표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윤창호법이 통과 이후 수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강조하며 해운대에 국제표준교육과정 IB(국제바깔로레아)를 도입하는 방안을 이번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해운대에서 IB로 서울대, 하버드, 옥스포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에는 고 윤창호군의 외할아버지와 친구인 이영광씨를 비롯, 해운대 지역의 청년과 여성, 당원 등 50여명의 지역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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