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한국 국적의 60대 여성으로 29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6일) 오후 4시부터 밤 사이 상황을 추가한 결과다.
30번째 환자는 1952년생 여성으로 전날 29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38년생, 한국 국적)의 아내다. 중대본에 따르면 30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 중 상태가 좋아져 격리해제된 환자는 이날 오전까지 총 9명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 유행국을 다녀오고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의사환자는 이날 오전 현재 8141명으로 전날 오후 8132명에서 9명 늘었다. 이 가운데 77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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