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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서지혜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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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사진=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캡처

배우 김정현/사진=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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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에서 죽음을 맞은 구승준 역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최종화에서는 총에 맞은 구승준(김정현 분)이 서단(서지혜 분)의 마음을 확인하고 죽음을 맞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총상을 입고 구급차에 탄 승준은 힘겹게 눈을 떴다. 함께 있던 단은 "나한테 그랬잖아. 다시 날 찾아오면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지 않았냐.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다. 당신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웠다"면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승준은 "그때 뭐가 좋았던 거냐. 라면이? 어떤 남자가? 아니면 나?"라 궁금했던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단은 "너, 너였어. 구승준 너였다"고 대답했다.


승준은 "그럴 줄 알았어"라 말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단의 손을 놓치며 눈을 감았다.

단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난 승준을 보며 오열했다.


방속직후 구승준을 연기한 김정현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김정현은 북한으로 도망친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아 현빈, 손예진, 서지혜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한편 김정현은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학교 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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