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패혈증-김정현 총상, 혼란과 눈물의 엔딩(종합)

사진='사랑의 불시착'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5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5회에서 손예진은 패혈증을, 김정현은 총상을 맞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조철강(오만석 분)은 북한에서 내려온 지시를 확인한 후 리정혁(현빈 분)과 마주친다. 리정혁은 조철강이 방심한 순간에 총을 쐈으나 총알이 없었고, 조철강은 남한 국정원 요원의 총에 쓰러진다. 죽기 전 조철강은 네 형 사건의 끝에 아버지가 있을 것이란 말을 남기고 죽는다.

리정혁을 체포한 후 국정원 요원들은 윤세리(손예진 분)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서 북한군들도 체포한다. 5중 대원들이 체포 당하자 윤세리는 자신도 데려가라고 말하지만 요원들은 이를 무시하고, 5중대 요원들도 괜찮다며 윤세리를 저지한다.

사진='사랑의 불시착' 캡처

리정혁은 국정원 조사에서 남조선 재벌 윤세리를 포섭하려고 내려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5중 대원들 역시 말을 아끼면서 국정원들의 애를 태운다. 윤세리는 윤세리대로 사실을 말하자 지친 국정원 요원은 대면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 앞에서도 계속 거짓말을 하는 리정혁을 보고 힘들어하던 윤세리는 결국 조사를 받고 나가던 중 실신하고, 패혈증 진단을 받는다.

한편 구승준(김정현 분)은 윤세형(박형수 분)의 끄나불에게 쫓기다가 리정혁의 집에 숨어 들어 서단(서지혜 분)을 만난다. 평양으로 가자는 서단의 말을 거절한 구승준은 내일 공항으로 데려다 달라면서, 서단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이 멀쩡한 모습으로 찾아오면 한 번만 기회를 달라는 말을 남긴다.

사진='사랑의 불시착' 캡처

공항에서 구승준과 헤어진 서단이 택시에서 오열하는 와중에 구승준을 쫓던 사람들이 납치, 구승준에게 오지 않으면 여자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구승준은 출국하려다 서단을 구하러 가게 된다. 다수의 납치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던 구승준은 결국 총을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서단은 그에게 오열하며 달려간다.

리정혁 또한 윤세리가 패혈증으로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거기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누워있는 윤세리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