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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점, 1인가구 많은 곳에서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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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출신'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
송파구, 소비수준도 높아 선점 효과

최정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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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배달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창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는 올해 송파점을 오픈한 것에 대해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결정이라고 했다. 고스트키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을 분석해서 배달전문 음식점을 창업하기에 최적의 장소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14일 최 대표는 "송파구는 서울시 인구 1위 자치구일 뿐만 아니라 인구 밀집도가 높고 1인 가구 수가 많아 새로운 배달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투자유치(IR)와 배민수산, 배민키친 등의 신사업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던 그는 배달음식 주문량에 영향을 주는 인구통계는 1인 가구라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익혔다. 배달음식 주문량은 1인 가구 순서대로 나온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송파구는 강남구와 관악구에 비해 경쟁의 정도가 덜한 반면 소비 수준은 높아 시장 선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부연했다.

고스트키친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1, 2호점에 이어 3호점으로 문을 연 송파점은 20㎡ 규모의 주방 25곳을 갖추고 있다. 설비를 갖춘 주방을 임대하기 때문에 배달음식점 자영업자가 초기 투자비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주방과 함께 정보통신(IT) 인프라를 제공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앱을 통한 주문접수부터 결제, 주문한 음식이 라이더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어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인지 별도로 볼 필요 없이 각 주방에 설치된 태블릿PC의 화면을 보고 요리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음식점별로 각각 PC를 놓고 배달 주문을 받거나 배달 앱마다 다른 방식을 숙지할 필요 없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주방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고스트키친이 자체 개발했다. 이렇게 쌓인 주문 정보 데이터는 입점한 배달 음식점에 제공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유주방의 입지를 선정한 만큼, 데이터를 활용해 주문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도 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고스트키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점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힘써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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