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짜파구리가 뭐냐."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를 만들어 놓으라는 연교(조여정)의 지시에 기택의 처 충숙(장혜진)은 이같이 말한다. 짜파구리는 농심의 봉지라면인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반씩 넣어 끓인 음식이다.
영화에서 저택에 사는 박 사장네가 짜파구리에 한우 채끝살을 올려 먹는다.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자 영화 속에 등장한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농심은 11일 유튜브 채널에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1개 언어로 지원된다.
농심은 "'기생충'과 함께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누구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안내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자막에서 짜파구리는 '라면'과 '우동'을 합친 '람동'(Ram-don)으로 소개됐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잘 모르는 영어권 관객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한 번역이다.
농심은 작품 흥행과 발맞춰 '짜파구리'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심은 지난 7일 '기생충'이 개봉한 영국에서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만들어 '짜파구리' 알리기에 나섰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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