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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산드라오, '기생충' 수상에 "한국인이라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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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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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배우 산드라 오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에 특별한 반응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에서 영화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이 각본상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산드라 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동동 구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변 해외 배우들의 잔잔한 박수 세례와 대조적이었다.

/사진= 산드라 오 트위터 캡처

/사진= 산드라 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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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기생충'의 수상을 축하했다.


10일 산드라 오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 수상을 축하한다"며 "한국인이 된 것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산드라 오는 한국계 배우로 미국 ABC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지난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 수상 당시 그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한국어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 영화 그리고 아시아계 작가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각본상 수상소감에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고 했다.


함께 상을 받은 한진원 작가는 "미국에는 할리우드가 있듯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제 심장인 충무로 모든 필름 메이커와 스토리텔러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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