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1917’의 로저 디킨스가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았다. 디킨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이리시맨’의 로드리고 프리에토, ‘조커’의 로렌스 셔, ‘더 라이트하우스’의 자린 블리슈크,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로버트 리처드슨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디킨스는 제1차 세계대전을 다룬 이 영화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조명했다. 폭 넓은 시각과 유려한 카메라워크로 단순해질 수 있는 이야기의 위험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또 다른 이야기의 결을 창조했다. 디킨스의 아카데미 촬영상 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처음 아카데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표작으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뷰티풀 마인드(2001)’, ‘허리케인 카터(1999)’, ‘쇼생크 탈출(1994)’, ‘쿤둔(1997)’, ‘007 스카이폴(2012)’ 등이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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