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현미 "신종 코로나 직격탄 맞은 항공업계에 전방위 지원 추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호남 기자 munonam@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으로 큰 타격이 예상되는 항공업계에 전방위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사 CEO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 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CEO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과 항공업계 CEO들은 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공항 · 항공기 방역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운항 감축 및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업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외신에서도 "인천공항의 방역체계와 철저한 소독현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항공사와 공항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우한지역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세기 운항에 협조해 준 대한항공과 공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달 31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김포공항에 착륙한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본보기 아이콘

김 장관은 이어 "지난달 23일 우한지역 봉쇄 이후 한-중 노선 운항편 수가 2월 둘째주 약 70% 감소했고 최근 국민들의 여행 심리 위축 등으로 동남아 등 다른 노선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최근 항공 수요 및 업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적항공사 8개사 기준 1월 초 59개 노선 주 546회이던 운항횟수는 2월 둘째주 기준 주 162회로 384회나 줄어들었다.


이에 김 장관은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 · 중 무역분쟁, 보잉 737NG 기체결함 등에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구체적으로 "지난 5일 부로 중국 노선 운항 감축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중 운수권 및 슬롯 미사용분 회수 유예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며 이후 ▲대체노선 개설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 ▲수요 탄력적인 부정기편 운항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유예 · 감면 등 단계별로 신속한 지원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언급된 애로사항과 건의과제들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