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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폐쇄 4년, 재개 여건 조성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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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개별관광, 한미간 협력사항 아냐" 단독돌파 강조

지난해 12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시민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남북협력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개성공단-금강산관광재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시민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남북협력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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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4년을 맞은 10일 통일부는 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재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워킹그룹에서 남북관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북한 개별관광은 한미 간의 협력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오늘 서울에서 알렉스 웡 대북정책특별부대표 방한 계기로 국장급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이 회의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 및 남북관계 제반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 대변인은 "개별관광 사안은 그동안 정부가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한미 간의 협력 사항은 아니"라면서 "미측과 협조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설명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미대화 교착 해소를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여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북·미관계 진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북·미관계의 진전이 북핵문제 등 한반도문제의 현안 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모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경제 협력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10일로 가동중단 4년을 맞은 상태다. 공단을 서둘러 재개하라는 각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오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남북 관련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가하는 '개성공단 재개 촉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 4년, 이제는 열자!'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과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한완상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정동영·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송영길 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기조 발언을 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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