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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꼽은 미래기술 '인간과 자연의 공존'

최종수정 2020.02.08 14:00 기사입력 2020.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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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AI기술로 미래 10대 유망기술 예측

인공지능이 꼽은 미래기술 '인간과 자연의 공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공지능이 최근 12년간 1600만 건의 논문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향후 7년 이내에 가장 눈부신 발전을 보일 기술 분야는 '환경'이 꼽혔다.


수소 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기술, 이산화탄소 자원화, 자율주행, 생물다양성 연구 등 환경을 지키면서도 인간의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인공지능이 꼽은 미래기술 '인간과 자연의 공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와 명지대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실(김도현 교수)은 공동 개발한 미래예측모형을 통해 2020년대 중반까지 성장할 미래유망 기술을 선정했다. 이 모형은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성하고, 딥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유망 기술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에너지 기술이나 AI를 통해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하는 기술들이 꼽혔다.


먼저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재생에너지 저장·변환 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전기식 에어컨의 대체기술인 흡착식 냉난방기 기술에서의 안정적인 나노흡착제를 개발하는 기술인 차세대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핵심소재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바이오연료, 화학제품, 건축자재 등의 유용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인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도 꼽혔다.

AI를 활용한 기술들도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차량 제어 기술이나 이미지를 인식해 자동 판단하는 AI 기반 머신비전 기술, 인간형 로봇 제작 기술인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이미지 픽셀 당 세분화된 대역의 스펙트럼 정보를 획득해 특정 대상이나 물질의 식별·발견을 용이하게 하는 추분광 영상 기술 등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도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생물다양성 연구, 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등이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예측 정확도 86.7%
인공지능이 꼽은 미래기술 '인간과 자연의 공존'

연구팀은 유망기술을 선별해 낸 미래예측모형의 예측 정확도는 약 86.7% 정도라고 밝혔다.


이준영 KISTI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딥러닝기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예측모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번 연구와 같은 데이터 기반의 예측 결과와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접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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