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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中관세 인하' 뉴욕증시 사상 최고마감...국내 증시도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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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소식에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92포인트(0.30%) 상승한 29,379.7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4일부터 미국산 제품 약 75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절반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관세율 10%이던 제품은 5%, 관세가 5%였던 제품은 2.5%로 인하된다. 국내 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긍적적인 모멘텀이 확산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관세율 인하 조치 이후의 금융시장 흐름은 전형적인 경기 회복 시그널이다. 씨클리컬 업종의 큰 폭의 반등과 중국의 관세율 인하 발표 직후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신흥국 통화(원화, 위안화) 강세, 유가 상승 등이 나타났다. 현재 국내 증시는 씨클리컬 업종이 상승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서는 씨클리컬 약세, IT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상승 주도하고 있다. 중국의 관세율 인하 발표에 일시적으로 경기 회복 시그널이 나타났지만 FICC(채권, 환율, 원자재) 시장이 이를 되돌림한 것으로 봤을 때 씨클리컬의 반등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Risk-On에 우호적 조건이 제공됨에 따라 기존 주도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무역분쟁에 대한 부분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의 관세인하 이슈만으로도 글로벌 교역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사실 현재 국면에서의 중국과 미국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중국이 상당부분 미국에 대한 양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무역분쟁 이슈는 더 이상 악화보다는 봉합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자생적인 경기 반등 모멘텀과 동시에 발생해 글로벌 교역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지난해 연중 지속적으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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