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31일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를 벌인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윤 총장(10.8%), 3위는 황 대표(10.1%), 그 다음은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순이었다.
이 전 총리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40대 지지율은 43.8%에 달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고향인 호남 지역 지지율은 59.7%였다. 이념별 조사에서는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6%에 달했으며 중도와 보수 성향인 응답자는 각각 33.8%와 15.7%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 총장이 급부상한 점이 눈에 띈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보수당 지지층에서도 28.9%의 지지를 얻으면서 유승민 의원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황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긴 했으나 윤 총장을 선호한 한국당 지지층도 19.6%에 달했다. 윤 총장은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황 대표(26.4%)에 뒤진 19.1%를 기록했으나 중도 성향 내에서는 11.9%로 황 대표(6.3%)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전화 RDD 방식(유선 15%+무선85%)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46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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