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아모그린텍 주가가 강세다. 성장성이 큰 5G와 전기차 시장과 함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1시27분 아모그린텍 은 전날보다 5.96%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아모그린텍 은 지난해 3분기 국내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벤트를 대부분 공급했다"며 "고객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신제품 출하량 1000만대 중 약 800만대에 벤트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에도 과반수 이상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노 멤브레인 매출은 상반기에만 13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객사의 신규 및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연간 약 8000만대로 절반만 공급한다고 가정해도 연간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벤트는 모바일 기기 스피커, 마이크, 리시버 등에 적용해 소리는 전달하면서 방수기능을 수행하는 나노 멤브레인 소재의 부품이다.
김 연구원은 또 "전 세계 연간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03%에서 2040년에는 54%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 아모그린텍 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고효율 자성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제품을 테슬라, BYD, LEAR 등에 납품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와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고객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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