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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에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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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관련 예방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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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14일 이내에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지만 현재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등이 전혀 없어 검사대상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실거주지 보건소는 매일 2회 발열 여부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시는 중국 내 전 지역이 검역 오염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국 단계에서부터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입국자 발열 감시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받아 감시를 강화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을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공항, 철도역, 지하철역, 아파트단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홍보 전단 20만 부를 배포했으며 긴급재난문자, TV 방송자막, 달구벌 미소 문자 등을 활용해 예방 및 신고안내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는 8개 구·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의심환자 발생 시에 진료·검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의심환자가 신고되면 24시간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신속대응반을 조직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개인위생을 위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할 수 있도록 긴급 물량확보에 나섰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최근 중국을 방문한 시민은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먼저 의료기관을 찾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나 관할 보건소에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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