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설 당일 차례를 지내고 일찍 귀경하는 시민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로 도로가 혼잡하다. 중동 리스크 등으로 기름값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저렴한 고속도로 주유소를 미리 알아두면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570.95원이다. 서울 평균은 1645.94원이다.
주요 고속도로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주유소 16곳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24원이었다. (주)오일석유 언양 주유소가 15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신탄진 주유소와 죽암 주유소가 각각 1521원으로 뒤를 이었고, 황간 주유소와 보령물산 옥천 주유소, 추풍령 주유소가 각각 1522원을 기록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주유소 11곳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75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1520원인 함평천지 주유소다. 이어 대보유통(주) 화성 주유소 1524원, 서창산업(주) 서천 주유소 1525원, (주)케이알산업 홍성 주유소 1528원 순이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주유소 8곳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20원. 남성주(양평) 주유소가 리터당 15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문경(양평) 주유소 1513원, 성주(양평방향) 주유소 1518원, (주)SS유통선산(양평방향) 주유소 1520원 순이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한국도로공사 문막 주유소가 15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주)대현유통 횡성 주유소 1524원, 서창산업(주) 용인 주유소 1525원, 평창(서창)주유소 1533원, KIS정보통신(주)강릉 주유소 1535원 순이었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주유소 6곳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24원으로, 백양사휴게소가 1493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나머지 5곳은 모두 1500원대를 기록했다.
남해고속도로의 경우 사천 주유소가 리터당 151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주)경인석유진영 주유소가 1529원으로 가장 비쌌다. 나머지 3곳의 주유소는 1519원으로 가격이 같았다.
이 밖에도 경춘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주유를 하는 게 좋다. 경춘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유소는 가평휴게소 한 곳 뿐이다. 이 곳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96원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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