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산업통상부 장관상인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한 포스코는 전기차, 무인자동차 등 스마트카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가스틸, 전기모터의 효율성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인 하이퍼(Hyper) NO 등 미래 자동차용 소재를 타깃으로 한 철강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그룹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전기차 모터의 핵심인 모터코어를 공급하고 포스코케미칼은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을 추진하는 등 미래 차를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들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며 미래 차 시대를 선도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는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한번 충전으로 오래 달리기 위해 더욱 큰 용량의 무거운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자동차 업체와 부품 업체뿐만 아니라 철강 업체까지도 차체를 가볍게 해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철강 R&D체제를 개방적·시장지향적으로 전환하고 미래 시장선도가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자동차소재마케팅실에 신설한 친환경자동차섹션을 연말 조직개편시 친환경차그룹으로 확대해 전기차 개발회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가스틸'은 사이즈가 동일한 알루미늄 보다 약 3배 정도 무겁다. 그러나 강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알루미늄을 대체해서 사용할 경우 아주 얇은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가벼운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포스코는 기가스틸을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한 전기차용 철강차체(PBC-EV)차체에 적용해 경량 철강소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스코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금속분리판 소재 '포스470'를 공급하는 등 수소경제 시대에 대한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470'은 특수 처리를 통해 기존 금속분리판보다 생산원가를 40% 이상 낮추면서도 무게를 30% 줄였으며 향후 수소차 생산량이 늘어나면 공급량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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