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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강세에 신작 기대감까지…게임 ETF 난다

최종수정 2020.01.22 11:13 기사입력 2020.0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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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게임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올 들어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게임산업은 올들어 6.54% 상승했고 TIGER K게임과 KBSTAR 게임테마는 각각 5.52%, 4.93% 오르는 등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TIGER K게임은 5.29%, KODEX 게임산업은 3.17% 각각 하락했고 KBSTAR 게임테마가 1.5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게임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주가 강세와 게임주들의 올해 신작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장중 64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올 들어 16.82% 상승한 엔씨소프트는 신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의 흥행 성공이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리니지2M은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리니지M'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IP)는 기존 6개에서 7개로 늘어나며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리니지2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470억원, 일평균 매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리니지M과 유사한 수준의 유저 지표와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조5500억원, 942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0.8%, 86.2% 증가한 수치다.

게임주들의 신작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약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라인업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상반기 중 2020년 신작 및 향후 사업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공개돼 있는 신작 라인업으로는 1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매직:마나스트라이크'와 1분기 중 'A3: 스틸 얼라이브', 상반기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하반기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 'BTS2'인데 상반기에 열릴 예정인 NPT(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신작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컴투스도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 동안 매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서머너즈워' 의존도가 큰 상황에서 신작 모멘텀이 약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서머너즈워가 견고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올해 2분기)', '서머너즈 MMORPG(올해 하반기)' 등 기대 신작의 흥행으로 매출 성장성이 대폭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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