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터주, 올해는 살아날까…주가 조금씩 상승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JYP 소속의 트와이스 (사진=아시아경제DB)

JYP 소속의 트와이스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지난해 빅뱅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엔터주들이 중국의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 기대감,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재개 등으로 인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의 전일 종가는 3만4950원이었다. 지난 10일 3만175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일주일 새 10.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JYP Ent. 는 2만3500원에서 2만6850원으로 14.26%, 에스엠 은 3만5650원에서 3만7700원으로 5.75% 올랐다.

YG의 경우 올해 빅뱅의 활동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말 빅뱅 멤버 전원 제대 후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로 남아있었으나 빅뱅의 '코첼라' 출연 확정 소식이 보도되면서 완전체 활동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빅뱅이 활동하던 2015~2017년에는 평균 콘서트 매출 534억원, 로열티 635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며 "올해 블랙핑크의 실적 기여도도 작년 대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앨범 1개, 투어 31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1분기 내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어 연내 최소 2개의 앨범 발매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YG 소속의 '빅뱅' (사진=아시아경제DB)

YG 소속의 '빅뱅'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JYP는 올해 중국시장이 다시 열리게 되면서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트와이스와 ITZY의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 ITZY는 올해부터 수익창출 구간에 접어들어 동남아를 비롯한 본격적인 해외투어가 계획돼 있다"며 "최근 중국 내 한류공연을 위한 한중합작회사(타 회사)가 설립되는 등 전반적인 한한령 해제 분위기에서 중국 비즈니스가 재개될 경우 JYP의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에스엠은 올해 아티스트들의 군 입대 등으로 활동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이익률이 좋은 신인급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CT 127, NCT DREAM의 앨범 판매량 및 공연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이익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으나 중국 활동 증가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SM 소속의 NCT 127 (사진=연합뉴스)

SM 소속의 NCT 127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