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방송계의 전설 아나운서 임택근이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임택근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입원한 뒤 뇌경색과 폐렴 등을 앓다 전날 오후 8시께 세상을 떠났다.
서울 종로 출생인 고인은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방송 격동기, 목소리 하나로 대중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한 1세대 아나운서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MBC에서 사장 직무대행까지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회다. 상주는 아들인 가수 임재범이다.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배우 오연수도 함께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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