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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수 "라스베이거스서 카지노 연속 잭팟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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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연수가 출연해 과거 라스베이거스서 잭팟을 터트렸던 경험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8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이연수가 출연해 과거 라스베이거스서 잭팟을 터트렸던 경험을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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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배우 이연수가 팬 덕분에 라스베이거스서 잭팟을 터트렸던 경험을 밝혔다.


8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불렸던 이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수는 "예전에 카페를 했었는데 팬이 귀인처럼 찾아왔다. 저랑 어머니를 라스베이거스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슬롯머신을 했다. 직감으로 선택했는데 8만불, 3만불 등이 나왔다"며 "당시 IMF 때였는데 외화를 획득했다. 1억이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후 무속인 정호근이 이연수에 대해 "지금 강성한 운을 손에 쥐고 있다. 보기보다 굉장히 당차다. 못할 것 같지만 잘해낸다"며 "올해 드라마 큰 거 하나 들어올 거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수는 지난 1993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며 사라졌던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너무 어렸을 때 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다보니 일을 많이했다. 많이 하다보니 마음이 지치고 '연예계가 나랑 안맞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들이 데뷔를 많이 했는데 그 사이에서 당차게 나서질 못했다. 자꾸 뒤로 빠지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심리적으로 지쳤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연수는 연예계 활동을 그만두고 시애틀로 유학길에 올랐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시애틀에 있던 모델 에이전시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다. 좋은 기회였지만 크게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연수는 1980년 'MBC 어린이 합창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호랑이 선생님','걸어서 하늘까지','슬픈 연가'등 연속해서 MBC 드라마에 출연해 'MBC의 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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