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배분·추억의 사진전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어르신들이 동절기 동안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묘목을 배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동이 제한적인 동절기에 어르신들이 스스로 묘목을 키우면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서구는 묘목을 키우며 그 과정을 담은 사진 또는 장록 속 추억의 사진을 접수 받아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기른 묘목과 추억이 담긴 사진은 3월 중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오매불망힐링파크에서 개최되는 ‘봄꽃과 함께하는 장롱 속 추억사진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장롱 속 추억사진전 및 기타 치매상담 등 궁금한 사항은 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인지자극이 중요한데 다양한 활동이 제한된 동절기에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3월 중에 봄꽃과 함께 찾아 올 장롱 속 추억사진전에도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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