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대웅제약 이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창재(사진) 본부장을 마케팅ㆍ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인사발령을 냈다. 40대 중반으로 대기업 제약사 임원으로는 젊은 편에 속한다.
이 신임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2002년 입사해 18년간 ETC(전문의약품)ㆍ마케팅본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30대였던 2015년 본부장으로 발탁돼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을 함께 맡았다. 지주사인 대웅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대웅제약 고유의 마케팅체계로 꼽히는 검증4단계 전략을 마련해 차별화된 영업성과를 견인한 주역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앞서 2018년 3월 해외사업을 이끌던 전승호 당시 본부장을 공동대표 사장으로 임명하는 경영진 세대교체를 단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승호 대표 역시 40대(1975년생)다.
회사 측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중용을 원칙으로 한다"며 "이 신임 부사장은 젊은 리더로 기존 영업마ㅔ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룹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진성곤 CNS영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진 부사장은 199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20여년간 영업소장, 마케팅실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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