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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23년 신규수주 제로…생태계 지원에 내년 115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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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모습.

전영태 한국수력원자력 상생협력처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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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이 오는 2023년 이후 신규수주가 '제로(0)'에 그칠 위기에 빠진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내년에 상생협력기금 115억원을 출연해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태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원자력미래포럼 종합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처장은 오는 2023년 이후 국내 원전시장에 수주 공백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신고리 5,6호기 및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후 마땅한 수주 실적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상생협력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사의 업계 이탈을 막고, 공급체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영·인력 지원(스마트공장 사업 등), 금융 지원(저리 신용대출), 연구개발(R&D) 및 기술 지원(협력연구개발), 판로 지원(해외수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생협력기금도 대폭 늘린다. 2011년 5억8000만원으로 시작한 뒤 올해 82억원까지 늘렸는데, 내년엔 115억원으로 확대한다.


한수원은 이 같은 생태계 지원 우수기업으로 오르비스를 꼽았다.


한수원과 오르비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밭대학교가 함께 품질을 점검하고 전자카드 3종을 개발·제작했다. 이후 오르비스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약 7% 증가해 17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전 처장은 "앞으로 한수원은 부품·장비 국산화 R&D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3년간 100대 과제의 개발비 및 구매비로 1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한수원의 출자기업인 수출전문법인(KNP)를 통해 협력사의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고,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상업운전 후 예비품 수출을 위해 협력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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