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심 배송, 고객 정보 보호, 불법 무관용 원칙 수용 등 10가지 강령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부릉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안심 배송 서약’에 서약한 라이더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부릉 라이더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약서를 배포하고 전자 서명을 받았다. 서약서에는 안전 운전과 교통사고 예방 생활화는 물론 고객 상품 안심 배송, 고객 정보 보호, 불법적 행동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수용 등 부릉 라이더로서 지켜야 할 원칙 10가지가 담겼다. 성숙한 배송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한 이번 서약에는 현재까지 약 3천여명의 라이더들이 서명을 완료했다.
메쉬코리아는 서명을 완료한 라이더에게 감사의 차원에서 겨울 양말, 넥워머, 장갑 등이 담긴 ‘부릉 겨울철 키트’를 전달했으며, 계속해서 서약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고 더 많은 라이더들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릉 라이더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라이더들의 직업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현장에서 느끼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라이더를 하나의 직업으로서 인식시키고, 나아가 안전에 대해 환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명을 진행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라이더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안전을 기본으로 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성숙한 배송 문화를 만들기 위해 라이더들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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