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정치에 관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짧은 성령을 받게 됐다"고 했다.
23일 전광훈 목사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공식 출범식에서 "(하나님이) 그거 안 하면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한기총 대표 회장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일개 목사가 기도하다 받는 충동을 다 현실이라고 하기엔 신비주의에 가까우니까 제가 확인하기 시작했다"며 "이재오 전 의원(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문가를 찾아가 물어보니 다 (나라가 망하게 된 것이) 맞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원하는 의석 200석을 만들어 평화헌법으로 개헌해 낮은 단계 연방제 찍고 북한으로 가려는 의도"라며 "국민들이 이를 다 알아차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통합연대는 친이계와 비박계 보수인사들이 모인 시민단체로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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