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고(高)민감도, 초절전, 초소형 반도체를 이용한 미세먼지 감지 센서 등 10개 아이디어가 '알키미스트 대국민 공모전' 최종 결선작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내년 확대 추진에 앞서 진행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결선작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키미스트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획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2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번에 최종 결선에 참가할 10팀을 선정한 것이다.
이중 최종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6팀에게는 총 상금 1200만원과 산업부 장관상,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함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연구자들의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아이디어가 세상의 빛이 돼 새로운 시대를 여는 그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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