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1일 오후 4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지역 내 자치분권 의식 확산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자치분권을 어렵게 생각하는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특별 강연회를 연 것이다.
행사가 열린 우장홀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로 가득 차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이날 강연회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동욱 전문위원이 ‘현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가 자치분권이 주민들의 삶에 직접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자치분권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24년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재정분권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조적인 한계에 다다랐다”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25%인 지방세 비율을 40%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지방자치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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