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이큐어 는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가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투자연계형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실험실 창업 공개투자데모데이 행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베터약물을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큐어비앤피의 R&D 연구 및 개발, 사업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장관영 대표는 “아이큐어비앤피는 약물의 흡수 및 대사작용이 용이하지 않은 약물들에 대해서 약물의 흡수 및 투과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바이오 인핸싱 기술인 IBE-CK, 제제화 기술인 IBE-CN을 통한 Or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개발,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해 블럭버스터 바이오베터 약물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최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장관영 대표는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항암제 개량신약 이외에 펩타이드 주사용 의약품들의 바이오베터 약물들"이라며 "비만·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등 2개의 약물들에 대해 주사용제제에서 경구용제제로 제형변경을 진행해 소동물에서 현재 유효한 효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 대해서 특허 출원을 완료해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 1상을 거쳐 2023년 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총 8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를 비롯한 주사용항암제의 경구 약물 전달 기술 특허를 비롯해 블록버스터 주사용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약물 전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큐어비앤피는 바이오시밀러를 하는 회사는 아니고 바이오 약물 방출 제어를 통해 바이오베터약물 개발을 하고 있다"며 "주사제로 사용될 수 밖에 없는 블록버스터약물들에 대해 경구제로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을 통해 형성돼 있는 시장을 그대로 흡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SK하이닉스 보다 많다…'1200%' 성과급 잔치 예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