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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4만2736가구 분양, 전년比 137%↑…수도권서 2.7만 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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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브라이튼여의도’ 등 내년으로 연기

12월 전국 4만2736가구 분양, 전년比 137%↑…수도권서 2.7만 가구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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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전국에서 4만273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 분양 물량은 3만431가구로 집계됐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12월 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137% 늘어난 4만2736가구로 조사됐다. 일반 분양은 117%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12월 분양이 예정돼 있던 ‘둔촌주공’ 등의 단지들이 내년으로 일정이 미뤄 12월 분양일정이 계획대로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2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포함된 ‘둔촌주공’, ’브라이튼여의도’ 등의 분양일정이 재조정되면서 내년으로 연기됐다"면서 "12월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분양일정이 연기됐지만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 조건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 2736가구 중 절반이 넘는 2만779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만30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1만4942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514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671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 영등포구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한다. 또한 강남구에서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8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대치, ‘르엘신반포센트럴’의 평균청약경쟁률은 각각 212.1 대 1과 82.1 대 1을 보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분양한 단지들이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청약대기자들의 통장이 몰린 결과다. 12월에도 개별사업장의 입지조건과 분양가 등의 조건에 따라 인기 지역의 평균청약경쟁률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의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e편한세상홍제가든플라츠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 등이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개포주공4단지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3375가구 중 25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홍은1구역 주택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홍제가든플라츠’는 대림산업이 시공한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04-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481가구 중 3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303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등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흥시와 파주시에서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이 계획돼 있다.


수원 115-6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번지에 위치하며 총 2586가구 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는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322번지에 위치하며, 총 1335가구 중 4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시에서는 7개 단지, 805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등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공급이 많을 예정이다. 주안1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은 주안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1452-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958가구 중 19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편 11월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71개 단지, 5만5616가구였던 사전 조사 대비 크게 적은 34개, 2만4735가구를 기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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