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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박태환, 고정 멤버로 합류…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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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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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박태환이 '뭉쳐야 찬다' 고정 멤버로 합류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박태환이 투입된 어쩌다FC와 마구남FC의 후반전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지난주 마구남FC와 대결을 펼치던 어쩌다FC는 박태환 용병 활약으로 전반전을 무승부로 끝낸 바 있다.


이날 용병으로 참가한 박태환은 빠른 스피드와 경기 진행력으로 에이스가 됐다.


후반전을 앞둔 박태환은 "힘은 드는데 되게 재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봉주는 "여유 있게 잘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안정환은 "급할 때 차분하게 하라고 했는데,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비긴 것도 잘했지만, 만약 2: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고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마구남FC 선수들은 "박태환 선수가 너무 빠르다"며 놀라기도 했다. 해설을 맡은 김성주와 정형돈은 "완벽한 날개 역할"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후반전에서 박태환은 상대 팀 선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이어갔다. 또 후반전 첫 코너킥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경기 막바지에는 박태환이 경기 중 상대가 찬 공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 박태환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나, 회복 후 "계속 뛰겠다"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하지만 박태환의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FC는 마구남FC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경기 직후 안정환은 "비록 우리가 실점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는 게 가장 좋았다. 다 같이 극복하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며 "박태환이 경기에 뛰겠다고 하면 난 언제든지 100% 콜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환은 "내가 사실 큰 도움이 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송 예고에서는 박태환이 고정 멤버로 발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용병에서 고정 멤버가 된 박태환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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