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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hood, "유휴공간의 재탄생, 계단이 비즈니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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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hood, "유휴공간의 재탄생, 계단이 비즈니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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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을 통해 공유경제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도내 유망 공유기업을 육성, 공유경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사업 구체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금부터 투자유치까지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현재 20개사의 예비창업자와 공유경제 기업이 사업 참여하는 가운데 내용 교체가 가능한 ‘계단 부착물’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88hood(㈜88후드, 대표 임정민)가 유휴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 계단’등 기존에도 계단부착물이 부착되어 있는 계단들이 있지만, 한 번 부착된 부착물을 탈착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등 내용 변경이 용이하지 않았고 이는 건물을 지저분하게 하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88후드는 내용 교체가 가능한 동시에 건물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아트계단(Arthyedan)’ 상품을 개발했다.


내용 교체가 가능한 아트계단은 출시 이후 여러 공공기관 및 학교에 부착되어 있으며 지적재산권 4건이 등록 되었으며 우수디자인(GD) Winner에 선정되기도 했다.


㈜88후드가 개발한 아트계단을 통해 생긴 계단 갤러리 공간은 광고를 담는 광고 갤러리,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 갤러리, 지역사회를 홍보하는 홍보 갤러리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계단 갤러리 공간을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여 신진 작가의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건물주는 계단 공간에 광고주의 의뢰를 받아 광고 및 홍보물을 부착하고 수수료를 받게 되며, 그 수익금은 갤러리를 설치한 ㈜88후드와 건물주 및 작품을 제공한 작가 등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


건물 계단을 마케팅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노후화된 공간을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고 기업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간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강화 할 수 있어 건물의 가치도 높일 수 있다.


㈜88후드의 임정민 대표는 “불편한 계단의 시야를 바꾸면 재미있게 걸을 수 있는 계단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문화공간과 비즈니스로 변신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아트계단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공유계단의 가치를 확장하여 도시재생까지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라고 말했다.


한편 ㈜88후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2019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으로, 경기도 내 유망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곳이다.


2017년 '의정부 경전철 공감계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직적 이동을 위한 계단 공간을 갤러리로 변모시키는 창의적이고 실험적 사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유기업 발굴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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