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허경환이 40대인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스페셜 MC로 허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40대인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20대나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항상 사랑에 굶주렸고 타인의 관심에 일희일비했다. 젊음이란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흔은 내가 처음으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이다. 30대까지만 해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만 있었지 진심으로 꾸밈없이 나를 보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청취자가 "자기 나이가 싫었던 적은 없었냐"고 묻자 허경환은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특히 키가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며 "여럿이 있을 때는 내 나이를 생각 안 하는데 혼자 있거나 가끔 집에 들어갈 때 아무도 없을 때 내 나이가 엄습한다. 이대로 늙어가는 건가 한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이렇게 소통하면 그렇지 않다. 40대이지만 20대 같은 삶을 여러분들 덕에 산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1년생인 허경환은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 박영진과 함께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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