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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내년 '스페셜포스' 온라인 신작과 AR·VR 강화로 재도약…흑자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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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내년에는 '스페셜포스'를 바탕으로 한 신작과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IP를 바탕으로 개발한 새로운 AR게임 등에 주력해 드래곤플라이의 부활을 노리겠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27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자사의 VR테마파크 'LENOVO VR MAGIC PARK'에서 사업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은 드래곤플라이가 재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하는동안 스페셜포스의 재탄생이 너무 지연돼 유저들에게 죄송했었지만, 내년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SFR)'와 '스페셜포스 서바이벌(SFV)' 등을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기존 유저들이 모두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래곤플라이, "내년 '스페셜포스' 온라인 신작과 AR·VR 강화로 재도약…흑자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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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는 2006년 출시해 국내 최초 온라인 FPS시대를 연 스페셜포스를 15년만에 새롭게 재탄생시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드'는 PC온라인을 시작으로 모바일, 더 나아가 VR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종 플랫폼간 대결이 가능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4분기 VR버전을 출시해 FPS 부활을 꾀하겠다는 설명이다. '스페셜포스 서바이벌'은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기획으로 무장한 드래곤플라이 최고의 서바이벌 게임을 목표로, 내년 3분기 온라인을 출시하고 한국-동남아시아를 최대 공략시장으로 삼겠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비아파트' AR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비아파트는 국내 시청률 1위 애니메이션으로, 현재 해외 진출까지 추진 중이다. 신비아파트 AR게임은 드래곤플라이가 CJ ENM과 협력해 최초로 선보이는 AR게임으로, 국내 최고급 IP를 바탕으로 30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신 AR기술과 모바일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함으로써 향후 회사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존 포켓몬고 방식과는 다른 형태의 게임이라는 게 박 대표 설명이다. 박 대표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게임이라기보다 재미있는 디지털 장난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존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툴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비아파트 AR게임 외에도 현재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키즈게임 시장을 겨냥한 또다른 AR게임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드래곤플라이 AR게임 중 최초로 글로벌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 대표는 "2020년에는 드래곤플라이가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부활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1년에는 신작들을 업데이트하면서 주요 매출원의 세대교체를 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스페셜포스가 주력 매출원이었지만, 스페셜포스 신작과 신비아파트 AR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들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VR-e스포츠도 전략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현재의 VR-e스포츠는 단순히 게이머들이 게임하는 모습만 보는 이벤트성 대회이지만, 이제부터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식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추후 인수합병(M&A), 신규시장 개척, 신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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