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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조 몰린 NH프라임리츠 공모, 1억 넣으면 125주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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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NH프라임리츠가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 317.6대 1을 기록했다.


21일 NH프라임리츠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증거금으로 약 7조7499억원이 몰렸다.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리츠가 기록한 증거금 4조7610억원보다 약 3조원가량 큰 규모다.

공모가가 5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1000만원을 청약 증거금으로 넣었을 때 12주 받을 수 있다. 1억원을 넣어도 60만원어치인 120주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NH프라임리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알짜 배당주라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NH프라임리츠는 서울역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잠실SDS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에 투자한 펀드 지분 일부를 보유한 재간접 리츠다. 롯데리츠처럼 실물 자산을 직접 편입하는 형태는 아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프라임리츠의 내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239원으로 공모가 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4.8%"라며 "현금흐름 할인방식(DCF)으로 산출한 내재가치는 주당 7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삼성물산 서초사옥, 잠실SDS타워의 주 임차인 잔여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펀드 지분을 엑싯했을 때 현재 수준과 유사한 우량한 물건의 재투자가 일어나지 못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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