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은혜-박영선-박연수-김경란-호란이 출연해 결혼과 이혼, 사랑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게 아닌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좋은 아나운서, 좋은 방송인, 잘하는 방송인이 돼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후 출연진끼리 속마음을 나누는 '뒤풀이 토크'가 진행됐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버티고 참기를 지나칠 정도로 했다. 그랬다가 완전 부서졌다. 빠그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15년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했지만 2018년 4월 이혼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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