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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신기록'…1분만에 1조6000억, 1시간만에 16조원 판매(종합)

최종수정 2019.11.11 08:11 기사입력 2019.11.1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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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신기록'…1분만에 1조6000억, 1시간만에 16조원 판매(종합)


[항저우(중국)=아시아경제 박선미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올해 또 광군제(光棍節ㆍ독신자의 날ㆍ11월 11일)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알리바바는 11일 오전 0시 광군제가 시작되고 매출 100억위안(약 1조6500억원)을 돌파하는데 1분3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역대 최고 기록으로 100억위안 돌파 시간은 지난해 기록(2분5초)에 비해 29초나 앞당겨졌다. 행사 시작 5분25초만에 판매액은 300억위안도 넘었고, 12분49분만에 500억위안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14년 11월 11일 24시간 동안 달성했던 거래액 571억위안은 올해 17분6초만에 달성했다.


매출 1000억위안을 달성하는 데에도 1시간3분밖에 걸리지 않아 이 역시 지난해 1000억위안 달성 기록(1시간47분)을 앞당겼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는 현재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일이다. 2009년 알리바바가 자회사인 타오바오몰을 통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9월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일 때 마윈 창업자로부터 회장 자리를 물려받은 장융 신임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당시 광군제 행사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2009년 총 거래액 5200만위안으로 시작해 2018년에는 2135억위안을 기록하며 글로벌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발전했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거래액 2135억위안은 2017년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18만여개 이상의 브랜드 사업자 참여했는데 237개 브랜드가 1억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가 처음 행사에 참여하면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베트남 소비자의 참여 및 구매가 확대됐다.


알리바바는 올해 소비자 참여가 약 5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에 비해 1억명 이상 더 많은 소비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78개 국가 및 지역의 20만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100만개 이상의 신제품을 판매한다. 랑콤, SK-II, 입생로랑 등 215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는 11ㆍ11 쇼핑 축제를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아예 따로 출시하기도 했다.


광군제 행사 전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로 거래액 1000만위안을 달성한 티몰 론칭 신제품도 약 100개에 달한다.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알리바바에서 팔리는 할인 상품은 화장품, 의류, 가구, 장난감 등 일반적인 소비 상품에서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 도쿄 올림픽 티켓이 포함된 고가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 주택까지 다양하다.


한편 알리바바는 전날 저녁 7시30분부터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전야행사(갈라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을 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과 가수 겸 배우 GEM, 일본의 유명한 성우 하나자와 카나 등도 갈라쇼에 참여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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