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무용으로…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 내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오는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무용으로…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 내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가 내한해 오는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현대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마포문화재단이 6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폴란드 시에들체 시립문화재단 소속인 까로댄스시어터는 자신들의 레퍼토리 현대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 무용수와 협업해 폴란드와 한국 무대에서 공연한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9월29~30일 루블린시 CSK오페라홀(1200석), 10월 4~6일 시에들체시 메제리키에고 극장(700석), 11월6일 헤움시 CHDK홀(700석) 등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미 6회 공연을 마쳤다. 한국에서는 마포아트센터에 이어 11월 20~21일 안성맞춤아트홀, 11월23일 정읍사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인 무용수 홍지우씨(중앙대학교 한국무용전공 석사 재학 중)가 폴란드 현지 트레이닝을 통해 까로시어터 수석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주역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까로댄스시어터 수석무용수인 세바스찬 피오트로기츠와 나탈리아 요스비아크가 맡았다. 줄리엣 역의 나탈리아 요스비아크는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참여해 폴란드 대중에게 친숙한 무용수다. 그는 현재 까로댄스시어터 외에도 포드라시 오페라 필하모닉(WSP), 바르샤바 오페라(Warsaw Opera)의 소속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무는 까로댄스시어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이보나 마리아 오르젤로브스카(Iwona Maria Orzelowska)가 맡았다. 그는 폴란드 무용계에서 영향력 있는 안무가 중 한 명이며 30년간 폴란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세계무대에 폴란드 문화예술을 알린 공로로 폴란드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 공로 훈장'과 '폴란드 문화진흥을 위한 특별공로상' 등을 받았다. 오르젤로브스카는 '카르멘', '호두까기인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코펠리아', '신데렐라', '크리스마스캐롤' 등 다수의 대중 무용극과 뮤지컬 안무를 창작해 발표했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현대무용의 관점에서 해석한 까로댄스시어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활용해 감각적 무대 연출과 의상으로 연극적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까로댄스시어터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인터파크 및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학생은 S석, A석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