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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수상에 게임IP 활용 문제까지…넥슨표 코딩 축제 'NYPC'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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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2년 반딧불 군 고등학생 제치고 대상 수상…역대 최연소
트라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활용한 문제도 등장
코딩 진입장벽 낮춰…누적 참가자 1만7000명 육박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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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넥슨이 개최한 코딩축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막을 내렸다. 코딩대회의 대상은 중학교 2학년생이 차지했다. 초등학생들도 다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저연령 참가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2 학생이 제4회 NYPC 대상…역대 최연소=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제 4회 NYPC에선 전주호성중학교 2학년 반딧불 군(15)이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대상을 차지했다. 12~14세 부문에서는 초등학생들 수상자도 상당수였다. 반 군 역시 초등학생 시절 2017년 제 2회 NYPC에 참가해 12~14세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 군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수상보단 문제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기지 않는다"며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 측은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코딩의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NYPC 기획 의도와도 맞닿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게임 IP활용한 신선한 코딩 문제도 등장=코딩은 지난해부터 중학교 필수 교육 과정에 포함되됐다. 올해부터는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도 연간 17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NYPC는 커지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해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 것이다.


NYPC의 출제 문제들이 일반 코딩대회 문제와 다른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 NYPC에서도 트라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을 소재로 삼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코딩의 재미를 알게 하기 위한 문제들도 출제됐다. 지난 8월 실시된 온라인 예선에선 참가자 45%가 출제 문항 22개를 모두 풀어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즐거운 코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출제 의도가 명확히 반영됐다는 평이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김성민 넥슨 실장은 "어떻게 해야 한 명이라도 더 코딩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기획했다"며 "경시대회 특성 상 변별력을 위한 어려운 문제도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도더 많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쉽고 신선한 문제들을 많이 출제할 것"이라고말했다.

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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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우는 NYPC…누적 참가자 1만7000명 육박=올해 대회를 통해 지난 4년간 NYPC에 참여한 누적 참가자 수가 1만6900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전과 비교해 여러 지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전주, 청주, 세종, 부산 등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기존에 수도권 내 일부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던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올해부터 온라인 설명회로 대신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넥슨은 이전 대회 수상자들과 1박 2일 진로 워크샵도 진행했다. 넥슨 관계자는 "현직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시간 등으로 코딩의 재미를 느낀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역량개발 방향을 조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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