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랑구, 폐낙엽 등 재활용 연간 5800만원 이상 예산절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1월, 12월 낙엽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해 대로변 등 낙엽 수거, 연탄재는 연중 무상 수거...낙엽 분류작업 거쳐 농가에 퇴비로, 연탄재 건축공사장 성토재 등으로 무상 제공

중랑구, 폐낙엽 등 재활용 연간 5800만원 이상 예산절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가을 정취와 함께 거리에 쌓이는 가로수 낙엽과 주로 겨울철에 집중 배출되는 연탄재를 농가 퇴비나 건축공사장 복토재 등으로 재활용한다.


구는 매년 11월에서 12월까지를 낙엽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해 대로변과 외곽 진입로 등 주요 도로에 환경미화원 47명을 동원해 낙엽을 수거, 연탄재는 연중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수거한 낙엽은 일반쓰레기 분류 작업을 거쳐 일반 농가에 퇴비로 무상 제공하기로 하고, 사업장과 일부 가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연탄재는 건축공사장의 복토재나 성토재 등으로 무상 제공해 생활쓰레기를 감량하는 동시에 재활용 처리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일반주택 외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도 폐낙엽을 종량제봉투를 활용해 배출이 가능토록 하여 폐낙엽의 공공처리를 확대, 폐낙엽 선별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원 6명을 별도 채용, 폐낙엽의 재활용을 95% 이상 달성하기로 했다.


특히 연탄재는 지금껏 수도권매립지로 가져갈 경우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었으나 올 3월부터는 유상처리로 전환됨에 따라 재활용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쓰레기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폐낙엽과 더불어 모든 연탄재를 무상으로 수거,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약 108톤의 폐낙엽을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 올해에는 폐낙엽 200톤과 연탄재 300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처리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차량유지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쓰레기처리에 드는 비용을 매년 58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폐낙엽 선별작업 시 낙엽에서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골라내는데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폐낙엽 활용으로 더욱 많은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토목건축 보조제를 만드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서 배출하는 폐낙엽에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청소행정과 (☎2094-193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