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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대기업, 20년간 일자리 10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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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미국의 대형 IT기업 5개사가 지난 20여년간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권에서 IT기업들의 독점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최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미국의 실업률에는 미 IT기업들이 확실히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이 기업들의 발표자료를 자체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아마존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총 64만8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IT 5대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다.


아마존에 이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낸 기업은 애플로, 같은기간 13만2000명을 고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비슷한 수준인 13만1000명을 고용했다.


이외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9만9000명, 페이스북은 3만6000명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인력규모로 따져봤을 때 알파벳은 2001년 대비 347배나 성장했고, 아마존은 2000년 대비 72배 커졌다. IT대기업들의 인력규모는 최근 3~4년 사이에 특히 급증했다.

CNBC는 다만 IT기업들이 창출해 낸 일자리들이 모두 고액의 연봉을 받는 엔지니어들을 위한 일자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시간당 임금을 받는 인력까지 포함해 실적과 함께 발표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애플이 창출한 일자리에도 고객센터나 소매판매점 일자리가 포함된다.


CNBC는 "IT기업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생각해 볼 수는 있다"면서도 "일자리의 질에 대한 의문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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