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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불에 탄 코알라 극적 구조…병원서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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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산불 발생…최소 350마리 사망"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코알라 서식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한 코알라/사진=포트 맥쿼리 코알라병원 페이스북 캡처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 코알라 서식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한 코알라/사진=포트 맥쿼리 코알라병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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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호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코알라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호주 외신은 산불로 털과 손, 발 등이 불에 탄 코알라가 구조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 북부 해안에 위치한 포트 맥쿼리 코알라병원은 지난 2일 폴(LINR Paul)이라는 이름의 코알라를 구조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병원 측은 해당 코알라가 일주일 전 벼락 때문에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첫 코알라라고 밝혔다. 코알라는 야생동물 서식지를 관통한 화재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부터 구조돼 포트 맥쿼리 코알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는 코알라/사진=포트 맥쿼리 코알라병원 페이스북 캡처

화재로부터 구조돼 포트 맥쿼리 코알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는 코알라/사진=포트 맥쿼리 코알라병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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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애쉬튼 병원장은 현재 화재는 진압 중에 있으나, 60%의 사망률로 미루어 보아 이번 화재로 최소 350마리의 코알라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장은 "이번 화재는 국가적 비극이다"라면서 "특히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코알라의 유해를 발견했을 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구조대원들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코알라들이 앞으로 오랜 기간 자연보호구역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지역 소방당국은 주 전역에 걸쳐 덤불 및 잔디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있으며 주말에 내린 비로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소방관인 벤 셰퍼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가) 예상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화재 발생의 위험은 조금 낮아졌을 것"이라면서 "비가 그친 후 불씨가 남아있는 곳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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