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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 '노인과 바다' 판소리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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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 Sapce111에서 11월26일~12월1일 판소리 '노인과 바다' 공연

소리꾼 이자람 '노인과 바다' 판소리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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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리꾼 이자람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해석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두산연강예술상 두산아트센터 Sapce111에서 공연한다.


이자람은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 꾸준히 판소리 작품을 창작해 발표했다. 그는 '사천가'로 2010 폴란드 콘탁 국제연극제 최고여배우상을, '추몰/살인'으로 2014 동아연극상 새개념 연극상을 받았다. 또 2015년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약 3년간 작업을 거쳐 신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발표한다.

이자람은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산티아고 노인의 바다 위와 자신의 삶이 그리 다르지 않아 보이는 순간이 많다고 했다.


소설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노인은 청새치를 잡기 위해 홀로 바다에 나간다. 85일째 되던 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청새치가 그물에 걸리고 3일간 사투 끝에 청새치를 잡아 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오던 중 피냄새를 맡은 상어떼의 습격을 받고 결국 청새치를 잃고 만다.


이자람은 노인이 청새치와의 싸움에서 커다란 보상을 얻지만 그 보상 때문에 또 다른 싸움을 해야 하고 역시나 인생은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크고 작은 싸움으로 바쁜 삶 속에서 자신에게 청새치와 상어는 무엇인지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졌다고 했다.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이자람과 호흡을 맞춰온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하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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