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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돌입…가격 3294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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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차체로 여유로운 공간…일체형 전면 디자인 최초 적용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등 엔진라인업 4종
가솔린 3294만~4399만원·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4일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그랜저는 2016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 및 상품성 측면에서 신차급 변화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더 웅장하고 더 넓어졌다"…신차급 디자인 변화=더 뉴 그랜저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 등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장(4990㎜)이 60㎜ 늘어나 차체가 웅장해졌다는 점이다.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은 기존보다 40㎜, 10㎜ 늘어나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외장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 최초로 적용했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디자인됐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꺼졌을 때는 그릴의 일부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내부공간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한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디자인됐다.

외장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이 제공된다. 내장은 ▲블랙 원톤 ▲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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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하이브리드 등 엔진 4종 동시 출격…첨단 편의 ·안전사양도=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 엔진라인업이 제공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6기통 3.3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9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기본 적용된 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R-MDPS)은 응답성 향상으로 조향감이 개선됐다. 2.5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해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선된 17인치 하이브리드 전용 에어로 휠을 장착하는 등 공력 성능을 높였다. 또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적재공간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까지 고려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우선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된 공기청정 시스템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준다.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도 함께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기술도 처음 적용돼 교차로에서 좌회전시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방지해준다. 이밖에도 더 뉴 그랜저에는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또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후진 가이드 램프,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도 제공된다.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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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한다" 수평적인 트림 운영=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수평적인 구조로 운영키로 했다. 일반적으로 엔진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다르게 제공되지만, 더 뉴 그랜저의 경우 원하는 트림을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 경우 엔진사양과 관계없이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된 ‘프리미엄’,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익스클루시브’,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은 향후 현대차 다른 차종에 연계 운영될 최고급 트림이다.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은 물론 디자인 차별화로 희소성까지 더했다. 신형 그랜저 캘리그래피 트림은 외장에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크롬 범퍼 그릴 및 몰딩을 포함한다.


더 뉴 그랜저의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539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만~3766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정해질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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