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저항, 변혁의 힘…영상자료원, 한국 독립영화 특별전

영화 '수리세' 스틸 컷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 100년을 맞아 ‘실험, 저항, 변혁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한국 독립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다섯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립영화의 재탄생’에서는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송환’, ‘우중산책’, ‘낮은 목소리2’ 등 열두 편을 상영한다. ‘독립영화 쇼케이스: 현대사를 움직이는 얼굴들’은 ‘기억의 전쟁’, ‘나의 노래: 메아리’, ‘평행선’ 등 여섯 편을 소개한다.

영화 '평행선' 스틸 컷

‘인디다큐 시간여행: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목소리’는 ‘3xFTM’,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 ‘파산의 기술’ 등 열다섯 편으로 구성됐으며 ‘위 게더, 해피투게더! 독립영화’는 ‘파수꾼’, ‘스틸플라워’, ‘낮술’ 등 열두 편으로 짜였다. 일부 영화 상영 뒤에는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인디곳간: 독립영화 아카이브 강연’에는 켈리 R 해이든이 출연해 독립영화인을 위한 아카이빙 전략 등을 설명한다. 관람료는 없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