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폰 베트남 공장 이전 효과…적자 3130억→1612억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마트폰 MC사업본부 3분기 매출 1조5223억원
18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나 적자 폭은 완화
"생산기지 효율화로 원가 낮추는 데 성공"
4분기 아이폰 출시로 경쟁 심화할 듯

LG폰 베트남 공장 이전 효과…적자 3130억→1612억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베트남 공장 이전을 통한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으로 영업손실의 폭을 줄였다.


LG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5조7007억원, 영업이익 78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23억원, 영업손실 16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각각 4977억원, 877억원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LTE 프리미엄폰, 보급형폰의 매출이 감소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줄고 북미시장에서 5G 전환이 늦어져 매출액이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전분기 영업손실은 3130억원이었다.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공장을 경기도 평택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함으로써 비용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와 원가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큰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은 어둡다. MC사업본부는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11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로 전체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두번째 듀얼스크린폰 'V50S 씽큐'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공장 이전을 통한 원가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폭은 3분기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