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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슴에 자유를" 마일리 사이러스, 엠버 허드 이어 인스타그램 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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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사진=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사진=마일리 사이러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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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가 인스타그램의 나체 가이드라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사이러스가 유두가 드러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스타그램의 방침을 비판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러스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 나시와 청반바지를 입고 찍은 거울 셀카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베이직하게"라면서 "거울 셀카보다 더 좋아하는 건 타이머 맞춰 찍은 셀카"라고 말했다.


이후 사이러스는 "추신, 이 게시물은 곧 삭제될 것"이라면서 "인스타그램 측으로 부터 경고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사이러스의 이같은 발언이 최근 할리우드 배우 엠버허드가 인스타그램의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다르게 적용된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엠버 허드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스토리/사진=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유명 배우 엠버 허드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스토리/사진=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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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아쿠아 맨'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모아가 상반신을 드러낸 채 자켓만 걸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허드는 "여성이 유두를 보이는 것에 인스타그램의 철저하고 평등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존중하며, 그리고 남성 동료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을 짧게 누렸으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는 나체에 대한 엄격한 인스타그램의 지침과 너무나 섬세한 젠더 정책에 부합하는 사진으로 대체함으로써 경의를 표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어떤 것이 더 좋은지 투표해달라"라면서 "인스타그램 고맙다. 인스타그램을 위해 건배"라고 덧붙였다.


허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슴을 드러낸채 자켓을 걸친 허드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가슴이 보이지 않도록 편집된 모모아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여성의 가슴에 자유를'(#FREETHENIPPLE) 캠페인은 여성과 남성의 나체에 대한 편견이 있음을 지적한 운동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많은 해외 유명 연예인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캠페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여성들에게 남성과 같은 권리를 줄 것을 촉구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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