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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공략 속도…'금융 클라우드 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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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15개 카테고리 · 124개 상품으로 확장

네이버, 클라우드 공략 속도…'금융 클라우드 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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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네이버가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가 상품 수와 기술력 측면에서 모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금융권 시장 진출을 위해 여의도에 '금융 클라우드 존'도 오픈한다.


23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2017년 출시 이후 매월 5~6개의 새로운 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 6개 카테고리의 20여개 기본 상품만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올해 8월 기준 15개 카테고리, 124개 상품으로 확장됐다. 이를 통해 클로바(인공지능 플랫폼), 파파고(번역), 챗봇(대화) 등 네이버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NBP의 설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공공, 의료, 금융 등 민감한 데이터를 엄격한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다뤄야 하는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의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하는 클라우드 관련 보안 인증 등 14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의 '스타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도 입증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의료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의료 특화 클라우드로,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닥터앤서 등 대규모 국가 의료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NBP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금융권 클라우드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NBP는 올해 초 코스콤과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23일 여의도에 '금융 특화 클라우드 시스템'과 '금융 클라우드 존'을 오픈한다.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안정성 평가에서도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100% 충족 통과했다. 한국은행, 삼성카드, 미래에셋대우 등 이미 다양한 금융권 고객 사례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금융권 고객들이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NBP 관계자는 "금융 전용으로만 약 40여 개의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른 클라우드 제공사보다 월등한 규모와 높은 수준으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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